바쁘신 분들은 3번의 시험내용으로 바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1. 원서접수
얼마 전 2019년도 성남진흥원의 하반기 공채를 확인했다.
그 중 창업 지원 및 투자에서 신입직원 (6급)을 모집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전 창업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을 반영하여 지원서를 작성하고 지원하였다.
당연히 아무기대도 안했지만, 1차 서류 합격하였다. 그래서 원서를 접수하면 다 뽑아주는 것일까?
라고 의심하였고 의심할 시간도 없이 2차 시험까지 약 3일정도의 시간이 있었다.
산업진흥원에서 하는 일의 최근 동향을 확인였고 아무래도 투자와 연관이 있을 것 같아
최근 벤처 산업의 투자 동향, 한국 벤처 산업의 생태계의 관련된 보고서들을 정리하며 대략 수박겉핥기의 지식을 얻었다.
2. 시험당일
< 시험장소는 킨즈타워 7층, 120명 가량의 참가자 분들이 이곳에 먼저 도착하셨다.>
< 다음과 같이 데스크에서 본인의 자리를 확인하고 입장하는 시스템>
3. 시험 내용
시험은 1. 인적성 2. 논술시험으로 나뉜다. 그 중간에 10분동안의 휴식시간이 있다.
1. 인적성 시험은 여느 공기업의 NCS 적성검사와 다르게 전혀 공부할 필요가 없다.
1) 단순 예, 아니오 선택문제 EX) 나는 가끔 옆사람을 죽이고 싶다. A 예 B 아니오.
2) 5지선다형 문제 EX) 나는 울분을 참지 못할때가 있다. 1. 매우그렇다 ~ 5. 매우 아니다.
3) 그림 5가지를 보고 가장 좋아하는 그림을 선택하라.
예상치 못한 난이도에 당황하였지만 어림없지 시간이 모자르며 겨우 풀었다.
2. 논술 시험은 재미있게도 시험관이 랜덤으로 사람을 랜덤으로 선발하여 그 인원이 여러봉투중 1개를 선택한다.
그러면 그 봉투 안에 들어있는 문제로 시험을 보는 형식이다.
논술 문제는 "벤처기업, 창업가에게 투자는 무척 중요하다. 여기서 벤처기업은 정부기관 부문과 민간부문에서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 정부기관 투자와 민간 투자의 차이점을 설명하라" 였다.
다행이도 모든 사람들이 예상할만한 큰 범위에 속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아마 모든 사람들이 적절하게
논술을 답변하였을 것이라 예상한다.
물론 나도 최선을 다해서 답변했다.
면접자는 채용인원 2명 X 5배수를 하여 창업지원 부문에서는 10명만 면접에 오게 될 것 같다.
기대하지는 않지만 아무쪼록 값진 경험이었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