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스노우 치료사례 1-1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주얼 스노우 치료 성공 사례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앞으로는 극소수이지만, 비주얼스노우를 완치한 케이스들을 조금씩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 참고로 저는 의학 관련 대학을 나오지도 않았고, 전문가도 아닙니다.

그저 같은 비스 환자의 입장으로써 제가 아는 대로 내용을 작성하였으니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만약 제가 틀린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https://clinmedjournals.org/articles/cmrcr/clinical-medical-reviews-and-case-reports-cmrcr-5-246.php?jid=cmrcr 에 실린 자료를 인용하였음을 미리 밝힙니다.)

47세의 한 남성이 교통사고를 겪었습니다.

이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별 문제가 없다는 의사의 진단 아래 바로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그런데, 사고 이후 몇 달 동안, 이 남성은 저희가 알고 있는 비스의 증상을 겪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도깨비불 (블루필드)을 비롯하여, 수천 개의 점들이 깜빡거리고, 격자무늬 선이 보이는 듯한 여러 증상 등등을 호소한 것입니다.

해당 환자는 다시 병원을 내원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이 환자는 이전에 비스 관련 이력을 가졌던 적은 없었으며, 급성으로 발생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MRI 및 안과 등의 광범위한 검사를 통해,
비주얼 스노우 신드롬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명이 밝혀졌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 2 가지 가설을 바탕으로 치료에 성공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1) 말초신경계의 장애가 있었다는 것이고
또한
2) 뇌하수체의 피로가 쌓여있었다는 가설입니다.

( * But 어떤 과정을 통해,
이 환자에게 이런 2가지의 가설들을 적용하게 되었는지 아주 자세한 설명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보다 내용을 잘 이해하기 위해 잠깐 용어들을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1) 말초 신경계란?
우리 몸에는 외부의 자극을 느낄 수 있는 신경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외부의 사물을 보고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신경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신경계는 뇌와 척수, 그리고 우리 몸 전체에 구석구석 퍼져있는 신경 다발들을 칭합니다.

그중에서도 뇌와 척수를 중추 신경계라 하고 우리 몸 전체에 퍼져있는 가느다란 신경들을 말초신경계라고 칭합니다.





이 환자의 경우, 중추 신경에서 갈라져 나오는 이 말초신경계에 장애가 발견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 뇌하수체에서 피로가 발견되었다고 나오는데요.



뇌하수체란?

코 뒤쪽에서 바로 위 , 그리고 뇌의 중앙 부위에 있는 1cm의 작은 내분비샘입니다.

이곳에서 갑상선, 부신피질, 성선 등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극 호르몬을 분비하여, 몸의 기능을 조절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뇌하수체라는 조그만 공간에서 인체 다른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 물질들을 내보내는데요.

이 뇌하수체에서 호르몬이 전달자로서 작용하며, 인체 전반에 걸친 활동을 제어하고 조정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 환자의 경우,

: It was hypothesized that an imbalance of hormones at the ocular muscle junctions led to his visual snow syndrome.

뇌하수체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서, 안구 주변 근육들의 연결부에 영향을 미쳐 비주얼 스노우가 발병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보통, 이 뇌하수체의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심한 탈진, 신경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의 증상을 보이는데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저희도 MRI 혹은 뇌파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에게는 위와 같은 증상들은 검사를 통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비스 환자분들이 이상이 없다고 나오지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면,
병원에서는 이 두 가지 가설을 바탕으로 약물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의료진들은 이 환자에게 아미트립틸린 (Amitriptyline)이라는 약을 처방하였다고 합니다. (하루 25 mgs)

이 아미트립틸린은 많은 정신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의 하나로, 에트라빌 및 에나폰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주로, 우울 장애, 불안 장애,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에 사용되는 약품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좀 더 자세하게 어떻게 치료가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의 뇌에는 신경세포들이 있습니다. 이 신경세포는 뉴런이라고도 하는데요, 마치 한 그루의 나무와 같이 생겼습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가지, 줄기, 뿌리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 뇌는 신경세포들 (뉴런)이 시냅스라는 파이프 관을 통해서 여러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이 연결 통로(시냅스)를 통해서 신경전달물질이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 물질들 중에는 감정, 충동을 막거나, 기억 혹은 학습, 사고, 추리, 집중력, 인지를 담당하는 도파민, 노에피네프린, 세로토닌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겪는 정신질환들은 이 시냅스를 통한 신경전달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거나, 결핍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비스를 정신질환으로 봐야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의사가 아니라서....)






좀 더 자세히 들어가 보겠습니다.

우리 신경세포 안에는 축삭이라는 나무의 줄기 같은 게 있습니다.
(그림에서 아이스크림 바 같은 거...)

보통, 신경전달물질들은 축삭이라는 곳에서 시작하여 Terminal Buttons (축삭의 끝)에서 시냅스로 분비된 이후 다시 Terminal Buttons으로 재 섭취되어 그 작용은 끝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시냅스로 분비된 이후의 재 섭취를 막아서 작용이 끝나지 않게 만들면?

다시 말해 재 섭취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게 만들면 작용이 끝나지 않고 그대로 지속되게 되겠죠?

이것이 바로 삼환계 항우울제가 쓰이는 원리입니다.

(아미트립틸린이 삼환계 항우울제입니다.)


즉, 아미트립틸린은 신경물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정신질환이 나타나지 않게 만들어주는 약입니다.



이 환자의 경우, 아미트립틸린을 통해, 신경물질들을 계속해서 전달하게 하여 뇌하수체의 호르몬과 말초 신경계의 장애를 해결한 사례로 보입니다.








자세한 치료 과정 및 아미트립틸린의 대한 내용은 2편에서 마저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출처]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dhscience&logNo=30107299891

신경계란 무엇인가?

https://m.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body/bodyDetail.do?bodyId=24&partId=B000016

서울아산병원 모바일

https://www.msdmanuals.com/ko/%ED%99%88/%EB%87%8C,-%EC%B2%99%EC%88%98,-%EC%8B%A0%EA%B2%BD-%EC%9E%A5%EC%95%A0/%EB%A7%90%EC%B4%88-%EC%8B%A0%EA%B2%BD-%EB%B0%8F-%EA%B4%80%EB%A0%A8-%EC%A7%88%ED%99%98/%EB%A7%90%EC%B4%88-%EC%8B%A0%EA%B2%BD%EA%B3%84-%EA%B0%9C%EC%9A%94

말초 신경계 개요 - 뇌, 척수, 신경 장애 - MSD 매뉴얼 - 일반인용

https://www.msdmanuals.com/ko/%ED%99%88/%EB%88%88-%EC%9E%A5%EC%95%A0/%EC%8B%9C%EC%8B%A0%EA%B2%BD-%EC%9E%A5%EC%95%A0/%EC%8B%9C%EC%8B%A0%EA%B2%BD-%EC%9E%A5%EC%95%A0-%EA%B0%9C%EC%9A%94

시신경 장애 개요 - 눈 장애 - MSD 매뉴얼 - 일반인용

https://www.asanbone.com/clinic316

당뇨병성 신경병증 - 류마티스내과 관절염 통증 아산본내과 아산본한의원

http://www.familylink.or.kr/data/filedown2/mental_edu02_03.pdf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wdfsy35&logNo=221036601065

[신경과학 #8] 축삭과 시냅스